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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인도와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뭄바이-아마다바드 간 505Km 길이의 고속전기철도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SGPL은 해당 구간 인근에 건설되는 '스마트 빌리지' 및 '스마트 시티' 사업을 정부로부터 수주해 진행 중이다. 에이치엘비파워는 해당 사업에서 자사의 ESS 기술을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SGPL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또 인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소형 3륜차 '오토릭샤'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에도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소형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종원 에이치엘비파워 사업총괄 대표는 "올해 초 ESS 전문기업인 루비와 합병이 결정된 이후 인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ESS 및 소형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의 소용량 ESS 및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비가 특허를 보유한 4세대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기술을 앞세워 효율적이고 안정화된 소형 전기차용 배터리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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