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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MBC 파업사태 행정개입…방문진 검사·감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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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MBC 파업사태 행정개입…방문진 검사·감독 착수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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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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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MBC노조 총파업 사태에 대해 행정개입을 시작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회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검사, 감독에 착수한 것.


방통위는 방문진법 및 민법 제37조에 따라 방문진 사무 전반에 대해 검사, 감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MBC, KBS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19일 만이다.

이번 검사, 감독은 MBC 노조 파업에 따른 방송 차질이 우려돼 현황 파악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방송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확보하고 국민 권익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어 MBC 노조 파업 사태와 방송 차질 현황 등을 고려해 방문진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법적 권한에 따라 방문진의 MBC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 자체 감사 결과 등 사무 전반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다만 KBS의 경우 검사, 감독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부족해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MBC, KBS노조는 방송의 공영성을 회복하기 위해 현 경영진들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파업 이후 주요 예능프로그램, 뉴스 프로그램 등이 결방되고 축소되는 등 방송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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