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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기근속' 사외이사 물갈이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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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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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한민구, 이병주 사외이사 중도퇴임…국민연금 등 주주들 반대로 사외이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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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58,700원 ▲600 +1.03%)이 10년 가량 근속한 사외이사진을 교체했다. 장기근속으로 해당 이사진의 독립적 판단이 어려울 것이라는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손영래 전 국세청장과 김명자 전 국회의원, 권오곤 전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기존 김상희, 한민구, 이병주 사외이사는 중도퇴임하게 됐다. 김상희, 한민구씨의 효성 사외이사 재직기간은 각각 10년, 8년이다. 이병주씨는 4년간 효성의 사외이사로 일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상희, 한민구, 이병주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은 주주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당시 국민연금이 해당 이사들의 장기 근속 등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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