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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라이트급의 김동현(29) |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8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해 고미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두 선수는 거리를 유지하며 잠시 탐색전을 벌였다. 이어 김동현이 날린 주먹이 고미의 얼굴에 적중했다. 고미가 바닥에 쓰러지자 김동현의 파운딩을 내리꽂았고 주심은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김동현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김동현과 맞붙은 고미는 한때 일본 격투기계를 풍미한 스타 파이터였다. 2005년 프라이드 FC 라이트급에서 우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기량을 상실해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후 김동현은 "고미는 내 고등학생 시절 최고의 슈퍼스타였다"며 "고미와 맞붙게 돼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FC 계약을 앞두고 벌어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동현은 UFC와의 계약에 유리한 입장에 설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의 UFC 전적은 2승 2패이며, 통산 전적은 15승 3무 8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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