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비펜트린이 검출된 산란노계는 '깃털갈이(환우)' 중이어서 계란 생산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농장에서 인천 소재 도축장으로 출하한 산란노계 3670마리를 모두 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앞서 지난달 15~21일 실시된 계란 전수검사에서 이 농장은 부적합 농장으로 판정돼 계란을 전량 폐기한 바 있다. 이후 3회 연속 검사 등을 통해 현재는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을 출하하고 있었다. 현재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에 대해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에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 결과 적합이었다"면서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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