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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지난 23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노사 한마음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 이종호 대한항공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대회 시작을 알리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이종호 대한항공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가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노사 한마음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52주년을 맞은 노조는 조종사 노조가 아닌 일반 노조다.
대한항공은 2002년부터 매년 노사간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다지고 노사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걷기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걷기 대회에는 가족 단위 이벤트, 치어리더 공연, 비보이 축하 공연등이 함께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와는 2015년 임금 협상부터 난항을 겪고 있으나, 일반 노조와는 지난 5월 '2016년 임금과 단체협상'을 체결했다. 당시 노사는 총액 3.2% 범위 내에서 기본급 및 업적급, 직무수당, 비행수당을 조정하기로 했으며, 노조는 2017년도 임금 결정을 회사에 조건부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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