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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쇼핑몰서 '염산 난동' 발생…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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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쇼핑몰서 '염산 난동' 발생…6명 부상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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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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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의 남성이 산성물질 무차별 뿌려"…"테러 연관 확인되지 않아"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동부의 유명 쇼핑몰 스트랫퍼드센터에서 염산으로 추정되는 산성물질 난동이 벌어졌다. 경찰이 즉시 출동해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으나 테러와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BBC 화면 갈무리
영국 런던 동부의 유명 쇼핑몰 스트랫퍼드센터에서 23일(현지시간) 염산으로 추정되는 산성 물질 공격이 발생해 6명이 부상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스트랫퍼드센터에서 산성 물질을 든 남성 여러 명이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쇼핑몰 내 한 음식점 주인은 "염산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가게로 들어와 물로 눈 부위를 씻었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으나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는 6명으로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쇼핑몰 맞은편 건물에 사는 타신 타즈는 BBC에 "이날 오후 8시 45분께 많은 순찰차와 응급 차량이 출동한 것을 목격했다"라며 "축구 응원단 간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착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즈는 이어 "현장으로 출동한 순찰차와 응급 차량이 계속 늘어났다"며 "무서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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