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새벽 곳곳 비… 구름 많고 오전 미세먼지 '나쁨'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지난 19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다사읍 디아크 문화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게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사진=뉴시스

월요일인 오늘(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자외선지수가 '나쁨'인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전국이 북한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강릉 18도 △제주 21도 △울릉·독도 20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7도 △강릉 25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5도 등이다.

자외선 지수는 전 권역에서 오전 '약간 나쁨', 오후 '나쁨'이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편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 일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으로 수도권·대전·충남·전북·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까지 서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고, 새벽까지 서해안과 주변 내륙에도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운전하는 이들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