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영업·생산지원 파트너와 동반 성장

지난 3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7년 SCM 협력사 동반성장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아모레퍼시픽 SCM부문 임원 및 71개 협력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생태계와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5년 12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대리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 대리점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 협약 내용에 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의 기업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64년 9월 방문판매 제도를 시작, 현재 전국에 활동 중인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 3만5000여명과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방문판매 동반성장협의회'를 설립해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한 영업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약점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및 365 콜센터 운영을 통해 방문판매 협력 파트너들의 고충에 귀기울이고 이를 즉각 해결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생산지원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 인적 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후 아모레퍼시픽의 제조 생산 지식과 기술을 협약사에 전수하며 화장품 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구성원 4000여명에 화장품 생산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들을 제공, 지난해 5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교육기관' 선정과 함께 A등급 평가를 받았다. 향후 협력사 인재개발 지원을 위한 중장기 교육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직접 지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와 금융권과 연계한 혼합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공동 특허를 진행함으로써 협력사의 기술력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오산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7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SCM 부문 협력 파트너와 동반성장 실현 의지를 다지기 위해 8년째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요 구매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펀드 운영·특별지원 등 약 246억원 규모 특별 금융을 지원하고 현금 결제 비율을 높이고 대금지급 일수를 낮추는 등 대금 지급 조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품질·공급능력·기술력·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에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 지원금 총 2억3500만원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