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중견·강소기업 취업정보 제공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삼성, SK, LG, CJ 등 국내 주요 그룹이 9월 내 서류접수를 마감하면서 한숨 돌리거나 올해는 포기하고 내년 상반기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대기업 입사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써 좌절하긴 이르다. 시야를 조금만 넓히면 뛰어난 기술력, 연봉, 복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적지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타깝게도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취업포털 업계 역시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이 중 유일하게 중견, 강소, 히든챔피언 위주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취업포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중견, 강소, 히든챔피언 기업 서비스’를 운영 중인 커리어는 대기업 못지않은 3,000여 개 이상의 기업정보와 채용정보, 연봉자료, 기업밀착취재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의 궁금증을 24시간 이내 해결해주는 국내 최초 REAL 답변 대행 서비스인 ‘구직자 Q&A’를 진행 중이다. 구직자가 기업이나 채용 관련 궁금한 점을 올리면 인사담당자와 직접 통화 후 댓글을 달아주기 때문에 단순한 궁금증 해소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풍문의 사실 여부까지 확인 가능하다. 커리어의 중견, 강소, 히든챔피언 서비스는 양질의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의 기업 선택범위를 넓히며 채용정보의 균형을 맞추는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 가운데 하나는 연봉이다. 대기업은 정보 얻기가 쉬운 반면, 다른 기업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9월 한 취업포털에서 출시한 어플 ‘바로연봉’이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바로연봉은 중견, 강소, 히든챔피언 연봉정보 서비스로 대기업과 견줄만한 기업의 대졸 초임 데이터를 제공한다. 핵심 기능은 ‘희망 연봉구간 설정’이다. 원하는 연봉구간을 설정하면 조건에 맞는 기업의 초임 연봉을 알려준다. 본인 기준에 맞는 중견, 강소기업을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는 평이다.

대기업과의 연봉 비교도 가능하다. 꿈의 연봉 기업을 검색하면 검색 기업의 대졸 초임과 그 연봉대의 중견, 강소기업을 알려준다. 이밖에 기업의 최신 연봉자료, 월급계산기는 물론 각 기업의 채용공고까지 확인할 수 있다. ‘취업 전쟁’이라는 말처럼 더 많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취업 성공의 열쇠가 쥐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