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MOU 체결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지난 25일 코스맥스바이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천연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지형 코스맥스바이오 대표(왼쪽)와 성락선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코스맥스바이오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천연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코스맥스바이오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천연물 소재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통해 국내자생식물의 세계화의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라남도 특산자원에 대해 경제·산업적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식경제부, 전라남도, 장흥군의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특산자원연구개발 △지식기반네트워킹 △맞춤형기업지원을 통해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지역기업의 경쟁력강화 및 활성화를 이루고 나아가 전라남도 생물 산업 육성의 거점 및 성장 동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

김지형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체계적인 천연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천연물·농업·바이오 융합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자생식물을 이용한 신제품을 개발,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성락선 천연자원연구센터 센터장은 "천연자원연구센터의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코스맥스바이오의 제품 개발 및 산업화 노하우를 접목, 국내 자생 천연물의 글로벌 사업화를 실현시켜 국내·외 바이오 산업의 동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1984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이다. 허벌라이프, LG생활건강, 대상 등 국내외 150여개 업체에 약 1000여개 품목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구 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속해 식물성연질캡슐, 장용성연질캡슐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젤리(겔) & 검보, PET Vial, Softab 등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제품화하는 등 다양한 제형 개발과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