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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AI 바이러스 검출…방역당국 '철새주의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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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AI 바이러스 검출…방역당국 '철새주의 단계' 발령

머니투데이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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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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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에 준하는 방역조치 시행…검역본부 "철새 이동현황 등 관련정보 농가 등에 제공"

/사진=뉴스1
경북 영천 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26일 검출돼 정부가 방역 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AI 바이러스 검출에 따라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을 통해 '철새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가금농가가 철새도래지 출입자제, 농가 주변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번 주에 나올 예정이다. 분변시료를 채취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이동제한, 소독·임상검사 및 차단방역 강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철새주의단계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가금류 농가 등에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철새의 이동현황 등 관련 정보를 농가 등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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