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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에 부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바람, 왜?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7.09.30 10:00|조회 : 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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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인테리어 예시/사진제공=LG하우시스
침실 인테리어 예시/사진제공=LG하우시스
다음달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주부 김미영(35)씨는 요즘 인테리어 때문에 고민스럽다. 새로 이사 갈 집에 일률적으로 시공된 인테리어 자재와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별적으로 재시공을 해야할 지 갈등 중인 것. 김 씨는 "인테리어를 새로 하자니 비용 낭비인 것 같고 그냥 두자니 매일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인테리어 리모델링은 대개 '먼 나라' 얘기로 여겨진다. 최신 스타일의 새 마감자재로 시공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인테리어에 더 이상 무엇이 더 필요하냔 이유에서다.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로 상당수 사람들이 '인테리어 리모데링의 불피요성'을 꼽을 정도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공식에 금이 가고 있다. 신축 아파트 입주 전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새 아파트라도 과감히 뜯어고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새집 리모델링'이 인테리어 업계 최신 트렌드로서 당당히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새집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목적에서다. 우선 '기능성'을 위해서다. 기능성은 말 그대로 기능적인 필요에 의해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는 것을 말한다. 외부 소음차단을 위한 '중문'이나 베란다 등 외벽 결로 방지를 위한 '단열 페인트', 방화문을 고정시켜주는 '스토퍼', 미세먼지나 벌레 등의 내부 유입을 막고 추락을 막아주는 '미세방충망'과 '안전방범창'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른 하나는 미용성을 위해서다. 이는 미관상의 아름다움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도배', '조명', '아트월' 등이 있다. 벽지나 조명 색상에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자기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미용성을 위한 새집 리모델링은 특히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집에 머무는 것은 결국 거주자이기 때문에 거주자 본인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용성을 위해 새집 리모델링을 하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집 리모델링 시엔 꼭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바로 하자보수 기간과 범위를 잘 따져보고 가치 판단을 통해 신중히 리모델링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축 아파트는 건설사가 준공 후 별도의 하자보수 기간을 두고 마감자재 등 인테리어를 점검하고 교체해주는데 섣불리 리모델링을 했다가 혹여 공사 하자로 피해가 발생해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 페인트, 도배, 타일, 석공사, 붙박이장, 주방가구 등 마감자재의 하자보수 기간은 보통 2년, 옥외 급수, 위생관련 공사, 목공사, 창호공사, 단열공사 등은 3년이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된다' 제 좌우명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기자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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