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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대규모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고객에 사과한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자동차 CEO(최고경영자). 닛산은 일본 내 6개 공장의 차량 최종 검수 작업에 무자격자를 투입한 사실이 발각됐다. /AFPBBNews=뉴스1 |
경차를 제외하고 닛산의 일본 판매 3년 치에 해당하는 규모로 관련 비용만 250억 엔(약 255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리콜은 닛산의 일본 공장 6곳의 차량 최종 검사 공정에 무자격자가 투입됐기 때문이다. 신차 출시를 위한 마지막 차량 점검 작업을 자격이 안 되는 사람들이 진행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달 18일 발견해 닛산에 시정을 요구했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자동차 CEO(최고경영자)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문제의 원인과 배경을 철저히 검증한 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콜은 일본 국내 판매에 한정되며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닛산자동차 주가는 이날 장중 5%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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