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발명품, 2017 타이베이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쾌거'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한국발명진흥회는 최근 열린 '2017 타이베이 국제발명품전시회(이하 타이베이 국제전)'에서 국내 참가자들이 금상 4점, 은상 5점, 동상 3점, 장려상 2점, 특별상 5점 등 총 19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3개국에서 977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부문별로는 금상에는 △양변기용 오물 흡착장치(이용섭) △안전 사이드 미러(오채윤) △연예인과 팬 사이의 공감 서비스의 제공 방법(김준혁) △자전거 안장 경사각 조절장치(황성만) 등 4점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교육용 3D 프린터(주식회사 다락방) △천막구조물(전석훈, 임우철, 임정희, 박아남, 강건, 홍대표) △화재 정보 제공 장치 및 그의 동작 방법(정형찬, 김이정, 김민수, 박태환, 박소은) △드론(이선향)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승용마 보조사료 제조방법(김니벨) 등 5점이 뽑혔다.

동상에는 △폐기열 회수 열교환기(주식회사 대명에스코) △케나프와 백토가 함유된 천연비누 제조용 비누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천연비누 제조방법(원경훈, 손지민) △공용 세탁기 모니터링 시스템(김우재, 이서연, 김효진, 성현영, 최고은, 먹 사이피아로트, 장영근) 등 3점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사물 인터넷 기기의 제어 방법(김주현)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도와주는 렌즈 웨어(심낙범, 이재경, 최현석, 안성호) 등 2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에는 △폐기열 회수 열교환기(주식회사 대명에스코) △자전거 안장 경사각 조절장치(황성만) △양변기용 오물 흡착장치(이용섭)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도와주는 렌즈 웨어(심낙범, 이재경, 최현석, 안성호) △사물 인터넷 기기의 제어 방법(김주현) 등 5점이 선정됐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수상작 중에는 이용섭(강원대학교) 학생의 양변기용 오물 흡착장치와 황성만 발명가의 자전거 안장 경사각 조절장치가 현지 심사위원과 관람객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향후 기술이전을 통한 해외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지식재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