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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세권 1.6억·시흥 목감 7000만원, 불어나는 '분양권 웃돈'

신안산선 복선사업 재개 · 대학병원 유치 등 호재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입력 : 2017.10.12 04:00|조회 : 1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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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세권 1.6억·시흥 목감 7000만원, 불어나는 '분양권 웃돈'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목감지구 등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주요 개발지구는 분양권 웃돈이 계속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교통 편의성 개선과 인프라 개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일직동 소재 '광명역호반베르디움' 84.93㎡(이하 전용면적) 분양권(31층)은 지난달 5억9870만원에 거래돼 6억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거래액이 5억3000만원대(28층·39층)로 5개월 만에 약 7000만원이 올랐다. 분양가(4억4000만원대)와 비교하면 약 1억6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시흥목감지구 '시흥목감호반베르디움3차' 전경 /사진=배규민 기자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시흥목감지구 '시흥목감호반베르디움3차' 전경 /사진=배규민 기자
바로 옆에 위치한 '광명역태영데시앙'도 84.87㎡의 분양권(19층)은 지난달 5억882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거래액(5억5770만원, 18층)보다 3050만원이 올랐다. 분양가(5억원)보다는 약 9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는 KTX광명역 뿐 아니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이케아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최근에는 신안산선 사업 재개와 대학 병원 유치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8월 중앙대학교병원, 하나금융투자, 광명하나바이온 등과 중앙대학교 건립과 의료융합첨단산업센터 조성을 골자로 한 '광명복합의료클러스트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케아와 코스트코 사이에 자리한 도시지원시설 용지(1-2)에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2020년 말까지 준공해 2021년 2월 개원 예정이다. 소하지구 광명SK테크노파크 옆 의료시설 용지에는 100병상 규모의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가 조성된다. 병원 관련 시설의 총 연 면적은 8만2600㎡다.

접근성은 더 좋아진다. 내년 1월부터는 인천지역에서 KTX광명역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버스가 다니면 부평역과 원인재역에서 광명역까지 이동시간은현재 약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

경기도 시흥목감지구 목감사거리 주변에 상가와 오피스텔 분양이 한창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목감사거리에 목감역이 위치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배규민 기자
경기도 시흥목감지구 목감사거리 주변에 상가와 오피스텔 분양이 한창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목감사거리에 목감역이 위치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배규민 기자
무산 위기에 놓였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추진 재개도 집값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광명역을 지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지역에서 여의도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급행철도 노선이다.

올 4월 트루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국토부가 불승인하면서 지위가 박탈됐다. 트루벤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효력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달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국토부는 이르면 연말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재추진키로 했다.

광명역세권에서 차로 10분대 거리인 인근 시흥시 목감택지개발지구도 신안산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신안산선이 지나가는 목감역이 개통되면 광명과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시흥목감호반베르디움3차' 102.81㎡ 분양권은 지난달 4억6429만원(12층)에 팔렸다. 4월 거래액(4억3530만원, 17층)보다 약 3000만원이 올랐다.

시흥시 조남동 K공인중개소 관계자는 "119.19㎡의 중·대형 분양권도 최근에 웃돈이 7000만원으로 올라섰다"며 "내년에 신안산선이 착공에 들어가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발 호재는 있지만 규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서 조정대상지역은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신도시 등 총 7곳이다. 시흥시는 빠져 있다. 시흥시는 목감지구 외에도 장현지구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규민
배규민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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