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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70주년 LG '마곡시대' 열었다… LG전자 9000명 첫 출근

2020년까지 2만2000여명 LG 계열사 R&D 인력 입주…10일부터 공식 근무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입력 : 2017.10.11 15:36|조회 : 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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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W6동 1층 로비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W6동 1층 로비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오늘 첫 삽을 뜨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수만 명의 다양한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해 여러 기술과 산업 간의 융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2014년 10월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 발언이다.

이로부터 3년, LG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마곡시대를 열었다. 우선 LG전자 (97,200원 상승1900 2.0%)의 일부 사업본부 R&D(연구·개발) 조직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2만2000여 명의 인력이 LG사이언스파크에 차례로 입주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10일부터 LG전자 MC사업본부와 VC사업본부 연구인력 9000여 명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로 첫 출근했다.

MC사업본부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MC연구소가 이주했고, VC사업부 인력 역시 강남 R&D센터와 인천캠퍼스에 일부만 남고 대부분 LG사이언스파크로 이사했다. LG이노텍 (168,000원 상승10500 6.7%)LG디스플레이 (29,700원 상승800 -2.6%), LG화학 (395,500원 상승11500 3.0%), LG유플러스 (13,350원 상승50 -0.4%) 등도 내년 초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착공 3년 만에 문을 연 LG사이언스파크는 LG가 4조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개발 단지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5000평)로, 16개동에 LG전자 등 LG 계열사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직원들이 W6동을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직원들이 W6동을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그동안 구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가 'R&D 메카'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그는 2013년 신년사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2014년 2월 LG테크노컨퍼런스 당시에는 "서울 마곡에 큰 연구단지를 세우고, 최고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 회장은 한창 공사 중인 LG사이언스파크를 수시로 찾아 현장 경영 행보를 펼쳐왔다. 완공을 앞둔 지난달 5일에는 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인력들이 제대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지 직접 확인했다.

아직 임시 조감도가 붙어있는 등 현장에는 공사 흔적이 남아있지만, LG사이언스파크로 출근 도장을 찍은 직원들은 근무 환경에 대해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MC사업본부가 있는 W6동 앞에서 만난 직원은 "무엇보다 단지 안에 물이 흐르고 소나무도 있는 점이 맘에 든다"며 "잠깐 나와서 오솔길 같은 길을 걷다 보면 마치 충분히 휴식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LG사이언스파크 부지는 허허벌판이었다"며 "국내 R&D를 선도할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W6동 앞에 붙어있는 조감도/사진=이정혁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W6동 앞에 붙어있는 조감도/사진=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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