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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가계·정부·기업부채 급격히 증가…GDP 대비 232%"

G20 평균 상승폭의 2배… "급격한 금리 인상, 대출 규제는 경제 성장에 부담"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입력 : 2017.10.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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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주요국 정부, 가계, 비금융기업 GDP 대비 부채 비율 추이. 자료 = IMF
최근 10년간 주요국 정부, 가계, 비금융기업 GDP 대비 부채 비율 추이. 자료 = IMF
한국의 가계와 정부, 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이 크게 늘어 국내총생산(GDP)의 2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각)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와 정부, 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은 2006년 183%에서 2016년 232%로 4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요20개국(G20) 국가들의 부채 비율 평균은 210%에서 235%까지 25%포인트 상승했다. 절대 비율은 아직 평균에 미치지 않았지만 상승폭을 보자면 한국이 평균의 2배에 달한다.

한국은 중국(112%포인트), 캐나다(74%포인트), 프랑스(62%포인트), 호주(56%포인트)에 이어 상승폭이 5위였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10년간 70%에서 93%로 상승했다. 한국의 지난해 가계부채 비율은 호주(123%), 캐나다(101%)에 이어 G20 국가 중 셋째로 높았다. 또 한국의 비금융기업 부채 비율은 83%에서 100%로 높아졌다. 정부 부채 비율도 29%에서 38%로 상승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이 본격화했지만 각국이 부채를 늘려와 경기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한국과 같이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국가의 경우 신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올리거나 대출을 규제하면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

IMF는 "정책은 가계부채 증가세의 중기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장기적인 잠재 성장세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신중하고 균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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