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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도시바메모리, 韓 반도체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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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도시바메모리, 韓 반도체 위한 투자"

머니투데이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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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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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감 증인 출석.."도시바메모리 인수, 아쉽지 않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국정감사 증인들이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오장환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51,100원 0.00%) 사장이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부문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향후 10년간 의결권 15%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아쉽지 않다"며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한 투자 개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가 속한 한미일 연합은 지난달 말 도시바메모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향후 10년간 의결권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다. 박 사장은 SK하이닉스의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을 진두지휘했다.

한편 박 사장은 통신업계 CEO(최고경영자)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통신업계 CEO가 주무부처 국감에 참석하긴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09년 당시 하성민 사장 이후 처음이다.


박 사장은 국감에서 콘텐츠, 포털, 플랫폼 기업 등 통신 관련 이익 관여자가 주파수 비용 등에 분담을 한다면 통신비 경감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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