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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제정신 아냐"…처벌 줄이려 심신미약 주장?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서울북부지검으로 송치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입력 : 2017.10.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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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살인 피의자 이영학(35) /사진=본인이 제작한 동영상 캡처
여중생 살인 피의자 이영학(35) /사진=본인이 제작한 동영상 캡처
여중생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영학씨(35)가 13일 취재진을 향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처벌을 감경받기 위해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영학은 이날 오전 8시21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서울북부지검으로 송치되면서 기자들에게 "아내가 죽은 후 한동안 약에 취해 있었고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이영학은 "일단 사죄드리고 천천히 죄를 달게 받겠다"며 "더 많은 사죄를 해야 하지만 아직 모든 게 꿈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영학이 처벌을 감경받거나 면할 목적으로 "범행 당시 심신미약 혹은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훈 변호사는 "이영학이 심신상실 상태였음을 인정받으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게 되고 심신미약의 경우 감경 사유다"라고 말했다. 김대일 변호사는 "다만 이영학이 범죄를 예견하며 스스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초래했다면 심신상실 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여러 범죄심리 전문가들이 "이영학에게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이 있다"고 분석하는 것과 관련해 채민수 변호사는 "사이코패스 성향 자체는 심신미약 등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채 변호사는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영학이 큰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중
김민중 minjoong@mt.co.kr

사건·사고 제보 바랍니다. 사회부 사건팀에서 서울남부지검·남부지법, 영등포·구로·양천·강서 지역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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