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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IQ는 최고"…역대 미국 대통령 IQ는?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10.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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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IQ가 최고 수준이라며 끊임없이 자랑해왔다./사진=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IQ가 최고 수준이라며 끊임없이 자랑해왔다./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에게 IQ 대결을 신청한 가운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IQ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틸러슨 국무장관이 공개석상에서 트럼프를 '멍청이'(moron)라고 불렀다는 미 NBC 방송의 보도에 대한 응수로 IQ 대결을 제안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NBC보도는 가짜뉴스다"라면서도 "만약 틸러슨이 정말 그렇게 말했다면 우리는 IQ 테스트를 벌여봐야 할 것 같다. 누가 이길지는 내가 미리 말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현재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정확한 IQ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다. 다만 2006년 딘 키스 사이먼턴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UC Davis)교수가 정치심리학 학술지에 '역대 대통령 IQ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사이먼턴의 논문에 따르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높은 IQ 소유자는 존 퀸시 애덤스(6대)로 168.75다. 독립선언서를 만든 토마스 제퍼슨(3대)이 153.75로 두 번째로 높은 IQ를 자랑했다. 3위는 존 F.케네디(35대)로 그의 IQ는 150.65로 추정됐다.

그 외 △빌 클린턴(42대) 148.8 △우드로 윌슨(28대) 145.1 △지미 카터(39대) 145.1 △존 애덤스(2대) 142.5 △시어도어 루즈벨트(26대) 142.3 △에이브러햄 링컨(16대) 140 △조지 H.W.부시(41대) 130.13 △로널드 레이건(40대) 130 △조지 W.부시(43대) 124.88 등으로 평가됐다. 사이먼턴 교수의 논문에서 남북전쟁의 영웅 율리우스 그랜트(18대)는 IQ 120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IQ를 가진 대통령으로 추정됐다.

논문이 2006년 발표된 탓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IQ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이먼턴의 논문이 정확하지 않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많다. 사이먼턴은 존 F. 케네디의 IQ를 150.65로 추정했지만 케네디 대통령은 실제 IQ 테스트에서 119를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사이먼턴은 역대 대통령들과 함께 당시 유명인들의 IQ도 추정해 넣었는데 당시 트럼프의 IQ는 156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트럼프의 IQ가 156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해주는 웹사이트 스놉스(Snopes)는 "트럼프가 와튼 스쿨에 합격했을 당시 SAT 점수를 IQ로 환산해도 145~146이 최대일 것"이라며 "트럼프의 점수는 거짓"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대선기간 부터 꾸준히 자신이 머리가 좋고 IQ가 높다며 자랑해왔다.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매우 높은 IQ를 가졌다", "버락 오바마와 조지 W.부시보다 훨씬 IQ가 높다", "내 IQ는 최고 수준"이라고 쓰기도 했다. 트럼프가 정보당국의 일일보도를 받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내가 모든 각료들보다 IQ가 높다", "나처럼 머리좋은 사람이 매일 같은 말을 들을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IQ가 높다고 계속해서 말해왔지만 정확한 수치는 밝힌 적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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