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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 합의, 13일 발표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이주열 총재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했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입력 : 2017.10.13 11:18|조회 :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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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과 관련한 브리핑을 위해 걸어 오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과 관련한 브리핑을 위해 걸어 오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우여곡절 끝에 한·중 통화스와프가 연장됐다.

연장 과정은 험난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경색됐던 한중 관계 때문이다. 극적으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이 체결되면서 외환 당국의 근심도 덜게 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지난 10일 공식적으로 만료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 부총리와 배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 따르면 연장을 위한 최종 합의는 지난 10일 이뤄졌다. 외환 당국은 당시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기재부와 한은은 지난 9일 기자들에게 공동명의로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연장과 관련해 당분간 현재 상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만 발송했다.

최종 합의가 이뤄진 지난 10일에도 이 총재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직 모든 게 완결되지 않았고 오늘도 회의가 잡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언급한 10일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미뤘다. 지난 10일 합의 이후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계획이 체결된 것은 지난 11일이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미국 출장길에 오른 날이기도 하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갑자기 기자들에게 일정에 없던 브리핑 소식을 알렸고,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사실을 밝혔다. 주요20개국(G20) 업무만찬 도중 잠깐 시간을 내서 브리핑을 할 정도로 급작스러운 일정이었다.

이 총재는 "최종 합의는 지난 10일에 했는데, 기술적 검토가 필요했다"며 "신규로 계약하는 형식이지만, 실질적으론 연장되는 효과"라고 말했다.

정현수
정현수 gustn99@mt.co.kr

베수비오 산기슭에 도시를 건설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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