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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카스 '측정 자동화 시스템', 물류업계 주목

항공물류업체 판토스서 도입…차량·선박 등으로 적용 가능

더벨 정강훈 기자 |입력 : 2017.10.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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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10월13일(10:4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전자저울 전문기업 카스 (1,300원 상승15 -1.1%)가 물류·운송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검사 시스템(CLIS, CAS Logistics Inspection System)으로 물류 적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카스는 산업용·상업용 저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고도화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초정밀 저울 제품과 더불어 자동화 물류관리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스는 항공물류 등 대형 화물에 적용할 수 있는 CLIS에 대한 기대가 크다. CLIS는 일종의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해 대형 화물의 중량과 체적을 빠르게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머신비전은 기계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한 기술을 말한다.

센서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카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물류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성과 고부가가치에 주목해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CLIS 시스템을 활용하면 화물의 중량과 체적의 측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줄자와 저울을 활용해 재야했기 때문에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모됐다. 비효율적인 기존의 적재 업무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것이 CLIS 시스템이다.

현재는 비행 3시간 전까지는 화물이 적재 장소에 도착해야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CLIS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에는 1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어 효율성이 대폭 증대된다.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화물 분실의 사고도 줄어든다. 적재 직전에 무게, 부피를 측정한 이력을 남기고, 이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스는 판토스 인천 물류센터에 항공 CLIS의 납품을 이미 시작했다. CLIS는 주문 제작에 따른 납품 방식이어서 제품 단가가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1억~2억 원 안팎에 달한다. 현재 대형 항공사 등 주요 물류업체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카스 관계자는 "CLIS 시스템은 항공 물류 외에도 차량, 철도, 선박 등 모든 물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체적 측정과 이력 관리를 자동화해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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