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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김병욱 의원 "김종 전 차관, 스포츠토토에도 손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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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김병욱 의원 "김종 전 차관, 스포츠토토에도 손댔을 것"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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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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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자료 토대로 지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김종 전 차관이 스포츠 토토(국민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 선정에도 관여했을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문체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문화체육 분야에서 가장 돈이 되는 스포츠 토토(국민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 선정에 손을 댔을 거라는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김 전 차관에게 보고한 우선협상 대상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 제목은 '우선협상 대상자의 적격성 논의'라고 돼 있다"며 "대상자를 이미 선정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적격성을 논의한다는 건 대상자를 바꾸겠다는 의식을 갖고 트집을 잡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 내용 중 '우선협상대상자의 문제 제기 가능'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대상자가 바뀌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 문체부와 진흥공단이 이를 김종 차관에 보고한 것"이라며 "실제로 이로 인한 소송 등의 과정에서 654억 원이라는 국고 손실을 끼치게 됐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현재 체육 분야 정상화 TF(태스크포스) 구성돼 진상조사와 제도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TF에 스포츠 토토 문제 포함해 내용 파악과 조사 진행에 나설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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