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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법정서 웃다가 '혼쭐'…얼굴 붉혀

[the L] 재판부 "한 번만 더 그러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경고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입력 : 2017.10.13 16:42|조회 : 7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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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뉴스1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뉴스1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이 법정에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재판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우 전 수석은 얼굴을 붉혔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재판에서 재판장인 이영훈 부장판사는 우 전 수석을 향해 "증인신문 할 때 액션을 나타내지 말아 달라"며 "피고인은 특히 (주의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다.

이 부장판사는 "이 부분은 분명히 경고한다"라며 "몇 번은 참았는데 오전 재판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그런 일이 있을 때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일갈했다.

이날 재판에는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지난 2014년 4월 시행된 영화 산업 분야 실태조사 이후 우 전 수석이 영화 '변호인' 등을 제작한 CJ 그룹에 대해 불이익 처분을 지시한 정황을 증언했다.

신 부위원장은 "우 전 수석이 당시 왜 CJ는 고발하지 않느냐고 물어봐 '위반 사항이 가벼워 과징금 부과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해 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이 "우 전 수석이 CJ는 공동정범으로 하면 되는데 왜 고발을 안 하느냐고 했는가"라고 묻자, 신 부위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신 부위원장은 "우 전 수석으로부터 '머리를 잘 쓰면 CJ를 엮을 수 있다'라는 말을 들었는가"라는 검찰 질문에 "그런 취지의 말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신 부위원장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우 전 수석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웃었다. 또 변호인에게 귓속말을 건네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의 변호인도 신 부위원장의 증언에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은 재판부에게 경고를 받고 자리를 고쳐앉았다. 이후 책상에 놓인 서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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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lsy4972  | 2017.10.1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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