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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신개념 당뇨병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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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신개념 당뇨병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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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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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17,230원 ▲730 +4.42%)이 이명식 연세대학교 의과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자가포식 증진제'로, 앞으로 2년간 선도물질 도출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식 교수팀에 따르면 자가포식은 세포소기관의 기능 회복과 재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특히 대사질환인 당뇨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자가포식 조절을 통해 당뇨병 혈당을 포함한 대사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세계 인구의 약 10%에 이른다. 2015년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약 700억달러(약 79조원)에 이른다.

연구책임자인 이창석 제일약품 상무는 "지금까지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는 질병의 근원적인 치료제가 아니었다"며 "자가포식 증진제는 질병 원인을 파악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률을 현저히 낮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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