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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감사가 시작되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은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이고,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굉장히 컸지만 장관도 안계시고 그 밑에 공석이 많다"며 "개점휴업 상태에서 국감을 해야 하는지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부도 정부이지만 국민과 중소기업계 종사자 분들께 우리도 명분이 안선다"며 "빨리 장관과 공석 실국장이 임명돼 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당 이찬열 의원도 "문재인정부가 출범하면서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정부라고 했는데 만 5개월이 지난 상태에서도 신설 부처의 장관이 임명되지 않았다"며 "장관이 없는 상태에서 국감을 하는 것이 과연 문재인정부에서 해야 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신설 부처가 굉장히 중요한데 장관이 없으면 예산 확보 힘들고, 법령 제정도 힘들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조속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촉구했다.
이날 국감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직무대리인 최수규 차관 등이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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