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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똑같은 컴퓨터 모니터, 나라장터 가격 2배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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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똑같은 컴퓨터 모니터, 나라장터 가격 2배인 이유는?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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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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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주현 의원 "'눈먼돈' 줄여야.. 관용차 폐차율도 높아"

박주현 의원이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훤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7.10.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정부와 공공기관이 세금을 '눈먼 돈'으로 생각하면 국민 불신이 커진다"며 "관용차를 쉽게 바꾼다거나 컴퓨터 등 물품 시중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세청·조달청·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짚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조달청을 통해 1500개 품목 36만개 제품이 거래된다. 박 의원은 똑같은 컴퓨터 모니터 모델이 온라인 업체에선 10만9000원, 나라장터에선 20만원에 거래된다는 점을 꼬집었다.

-박주현: 하나는 10만9000원, 하나는 20만원. 나라장터 컴퓨터 모니터가 2배 더 비싸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냐.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나.
▶박춘섭 조달청장: 온라인 모니터링 요원 2명 두고 있다. 추가로 올 2월 가격조사과를 신설했다. 나머지 요원들이 가격조사하고 있다.

-박주현: 관용차도 불신 높은 사례다. 관용차 30%가 차령 2년 미만, 40%가 3년 안된 차다. 관용차는 일반차에 비해 굉장히 빨리 새차로 바꾼다. 폐차하는 것도 일반 자가용은 10년 이내 폐차가 7.1% 불과한데 관용차는 46.7%로 6.6배 많다. 내구연한 지키도록 조달청이 개입이나 감시하나.
▶박춘섭: 물품 관리차원에서 하고 있다. 관용차가 운행 많이 하면서 일찍 교체되는 경향 있다.


-박주현: 공공기관장 바뀌면 바로 리스차 바꾸는 경향도 있다. 고위공무원 세금 낭비하면서 계속 바꾸고 이런 것도 엄청난 적폐로 보인다. 방산비리만 비리가 아니다. 다시 엄격하게 제한하도록 건의해야 한다.
▶박춘섭: 감안해 행안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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