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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강력한 성장세…3Q 순가입자 530만명 '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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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강력한 성장세…3Q 순가입자 530만명 '예상 상회'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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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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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츨·EPS도 시장 전망치 웃돌아…"내년 새 콘텐츠에 70억~80억달러 투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인 미국 넷플릭스가 지난 3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 넘는 실적을 뽐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매출이 29억8000만 달러, EPS(주당순이익)는 3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29억7000만 달러와 32센트를 모두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가입자는 530만 명으로 역시 시장 전망치인 450만 명을 크게 넘어섰다. 넷플릭스의 전 세계 가입자는 1억930만 명에 달한다.

넷플릭스는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새 콘텐츠에 70억~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테드 사란도스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당초 밝힌 70억 달러보다 투자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4분기 실적 예상치도 시장 전망보다 높여 잡았다. 매출은 32억7000만 달러, EPS는 41센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31억5000만 달러, 33센트를 예상했다. 같은 기간 순가입자 수는 6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시장 예상보다 5만 명 높은 수치다.


긍정적인 실적에 이날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2%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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