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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대표가 '메이트10'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메이트10 시리즈는 라이트, 프로, 포르쉐 디자인 등 네 가지 기종으로 구성된다. 색상은 검정, 모카브라운, 샴페인 골드, 핑크 골드 4개다.
이 가운데 메이트10 프로는 18대 9 비율의 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로 최신 스마트폰 디자인 추세를 구현했다. 내장메모리는 64GB 및 4GB 램 또는 128GB, 6GB 램 두 가지로 나뉜다. 안드로이드 8.0(오레오) 운영체제(OS)로 배터리 용량은 4000mAh에 달한다.
2000만, 12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는 독일 카메라 제작사 '라이카'와 협업으로 만들었다.
화웨이는 특히 스마트폰 최초로 인공지능(AI) 모바일 프로세서 '기린 970'을 탑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칩셋으로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빠른 속도와 적은 전력 소모, 강화된 보안성 등이 특징이다. AI 특화 스마트폰이라는 뜻이다.
유럽 판매 가격은 699~799유로(약 93만~106만 원) 정도다. 중국과 미국 등 다른 지역 판매 가격은 향후 공개된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대표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지난 5년간 화웨이 스마트폰은 무명에서 세계 3위 업체로 성장했다"면서 "(저가 시장이 아닌) 고가 시장에서도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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