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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박원순 "카카오택시 승차거부 못하도록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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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박원순 "카카오택시 승차거부 못하도록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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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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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 질의에 "목적지 표기안되도록 요청"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정혜아 기자 =
© News1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카카오택시가 승객을 골라 승차거부를 하지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감에서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일부 카카오택시 기사들은 시민이 미리 입력한 출발지와 목적지를 보고 승차를 거부하기도 한다. 수익이 더 큰 장거리 운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백 의원에 따르면 일반택시는 62.5%가 5km 이하 단거리 영업인데 앱택시는 10km 이상 장거리영업이 45.9%에 이른다.

박 시장은 대책을 묻자 "카카오택시가 일종의 골라 태우기가 가능해 앱에 목적지가 표기되지 않도록 카카오택시 측에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며 "호출료를 받는 것, 단거리 우선 배차에겐 인센티브를 부과하는 것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는 2016년 4월 기준 전국 택시면허기사 82%인 21만명이 가입했으며 누적 호출수 1억만 건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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