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첫 자이 브랜드…테라스·펜트하우스 특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자이'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강원도 속초시에 처음으로 자이 브랜드가 공급된다.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에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를 11월에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속초시 조양동 663-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자이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9개동 59~141㎡(이하 전용면적) 총 87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9가구 △62㎡ 15가구 △74㎡ 273가구 △82㎡T(테라스) 26가구 △84㎡ 475가구 △129㎡PH 3가구 △141㎡PH(펜트하우스) 3가구다.

대형 평형인 129㎡PH와 141㎡PH는 최상층에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며 저층에 들어서는 82㎡T는 속초에서 최초로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 세대로 선보인다.

조양동은 속초의 강남으로 비유될 정도로 입지여건이 좋다. 동해대로(7번국도), 조양로, 청대로 등이 인접해 속초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인근 고성, 양양, 강릉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지난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뚫려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속초시 정보스포츠센터(시립도서관), 이마트, 메가박스,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한다. 청대산을 접하고 강원국제관광 엑스포기념관, 엑스포타워, 청초호 호수공원이 가깝다. 속초자이 일부 가구에서는 청초호, 동해, 설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속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의 차별화를 내세웠다. 내부 공간도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으로 가족구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범건 GS건설 속초자이 분양소장은 "동서고속도로 개통 후 속초를 찾는 여행객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데다 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계획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해 속초자이의 미래가치는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 달에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