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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17대7로 승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7.10.18.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17-7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2차선에서는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8개)이 작성됐다. 두산이 1회말 박건우의 솔로포로 홈런 레이스를 시작하더니 NC는 지석훈과 손시헌의 잇따른 홈런 행진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3회 1사 후 나성범이 3루수 키를 넘기는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스크럭스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말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더니 6회말 들어 최주환의 만루 홈런과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점수를 12-6까지 벌렸다.
NC가 7회 들어 스크럭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지만 두산은 7회말 허경민과 박건우의 적시타 및 김재환의 희생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한 뒤 8회 조수행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17-7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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