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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김학현 "김종중 부탁으로 다시 검토..실무오류 고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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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김학현 "김종중 부탁으로 다시 검토..실무오류 고쳤을 뿐"

머니투데이
  • 우경희,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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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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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관영 "김종중 청탁 먹혔다 인정하나..증인 靑-공정위 가교 역할도"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19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5.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김종중 삼성 사장을 만난 후 삼성물산의 지분 처분 방침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던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실무 오류를 고쳤을 뿐"이라고 국정 감사장에서 밝혔다.


김 전 부위원장은 19일 국회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종중 사장의 청탁이 먹힌거라는걸 인정하느냐"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김종중 사장의 부탁으로 다시 들여다보고,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그렇게 결정이 났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당시 전원회의에서 처분 규모를 900만주로 갈지 500만주로 갈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자들이 그냥 900만주 안을 보고했다"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둘 다 올리는게 맞으니 1,2안으로 나눠 올리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영 의원은 "최종적으로 당시 공정위원장이 증인으로부터 안종범 전 수석의 독촉 사실을 들었는데 가운데서 증인이 청와대와 공정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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