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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도 이젠 '3D'시대, 2D와 다른점은 ?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7.10.21 08:00|조회 : 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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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타일로 시공한 벽면 모습 참고 이미지
3D타일로 시공한 벽면 모습 참고 이미지
최근 문을 연 국내 한 건축자재업체의 직영 전시장. 한 곳에서 인테리어 상담, 구입, 시공, 사후관리(AS)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최신 인테리어 전시장 트렌드에 부흥하듯 이 전시장 역시 다양한 품목의 국내외 인테리어 자재를 구비해놨다.

그에서도 전시장 한 면을 당당히 점유하며 눈길을 끄는 자재가 있으니 바로 '타일'이다. 화려한 색상과 패턴은 기본, 패브릭(천)에서부터 나무, 석재(콘크리트), 스틸(철)의 느낌을 구현한 다양한 타일은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자체를 뽐내고 있었다. 이른바 '3D타일'들이다.

타일이 이처럼 다채로운 패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3D(3차원) 프린팅 기법이 본격 도입된 2013년 이전까지만 해도 타일은 단조로운 패턴이 주류를 이뤘다. 제조 기법의 한계로 새겨넣을 수 있는 무늬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보편적인 타일 제조 기법인 '롤'이나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는 구현할 수 있는 패턴이 그리 많지 않았고, 제작 시간도 많이 걸렸다. 적용 가능한 타일의 재질이 한정적이라는 점은 2D 제조방식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이 방식으로는 표면이 조금이라도 울퉁불퉁하거나 요철이 있는 경우엔 패턴을 새겨넣는 것이 불가능했다. '판판한 표면'에 '직접적인 접촉'을 전제로 하는 2D(2차원) 방식의 제조 기법이 갖는 한계였다.

3D타일 제조기법이 도입되고 나서 타일은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3D타일은 3D프린터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타일을 지칭한다. 타일 표면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띄워 잉크를 분사하는 3차원 방식의 원리를 응용하기 때문에 타일 소재에 구애받지 않는 인쇄가 가능하고, 인쇄 품질 역시 균등한 게 특징이다.

때문에 표면이 미끄럽거나 울퉁불퉁할 경우 연속적인 패턴 구현이 불가능했던 기존의 2D타일과는 비교하기 힘든 고급품으로 인식된다. 금, 은 등 특수자재를 사용한 패턴 인쇄도 가능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도 3D타일의 장점이다. 아파트 등 대규모로 납품하는 타일의 경우, 건설사가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특정 디자인으로 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이유다.

3D타일의 보급은 소비자 인테리어 취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가정집 욕실 리모델링 시 메탈 느낌을 주는 타일이 인기몰이를 하는 게 그 대표적 사례다. 한 인테리어 시공업체 대표는 "불과 4~5년 전만 해도 욕실 벽 타일로 베이지나 회색 등 뉴트럴톤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지만 최근엔 골드와 실버 등 메탈릭한 색상을 포인트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3D타일 덕에 화려한 패턴과 색상의 타일이 보편화하고 그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나타난 일종의 변화인 셈이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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