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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11-1로 크게 승리, 시리즈 4승 1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전시리즈서도 3차전에 나와 5이닝 1실점 승리,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순항에 큰 힘을 보태는 중이다.
다저스는 지난 7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유망주 세 명을 내주고 강력한 선발진을 갖춘 것.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종 목적지가 남아서인지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우승에도 담담했다. 다르빗슈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주위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크게 기쁘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소한의 역할은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대로만 던진다면 월드시리즈에서도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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