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대상]삼성전기, 적극적인 IR에 주가도 퀀텀점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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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44,500원 ▼3,500 -2.36%) 주가는 지난 9월 장중 11만4500원까지 상승하며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눈에 띄는 주가 상승은 올해 실적 개선 영향을 빼놓을 수 없지만 시장과 소통을 강화한 IR 정책을 빼놓을 수 없다는 평가다.

제15회 머니투데이 IR대상에서 IT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삼성전기는 올해 투자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기실적 발표 뒤 IR 담당 임원이 국내외 기업설명회(NDR) 활동에 정례적으로 참가했다. 또 연 200회 이상의 투자자 미팅, 최신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며 회사의 상황과 정보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한 IR 활동을 확대, 양방향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홈페이지를 활용해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투자자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변하는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IR 활동을 통해 접한 시장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진에 전달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이처럼 적극적인 IR 활동은 삼성전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 삼성전기의 전자 부품 기술 경쟁력과 우호적인 전방산업 환경이라는 정보가 시장에 확산됐다. 주가는 연초대비 2배 가까이 올랐는데 여기에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14.59%에서 최근 20%를 넘어섰다.

이호익 삼성전기 재경팀장(상무)은 "올해 시장 참여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소통 강화정책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명확하고 투명한 기업의 정보 전달과 투자자 및 주주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인 IR 활동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IR대상]삼성전기, 적극적인 IR에 주가도 퀀텀점프

[2017 IR대상]연 200회 넘는 투자자 미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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