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티어리얼사이언스, '신소재/OLED' 부문
접거나 돌돌 말 수 있는 '플렉시블(롤러블) 디스플레이'. 꿈의 소재지만 머지않아 우리 일상을 파고들 전망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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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발광층 소재 중 개발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청색 도판트'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대표 이순창)가 한 일본 기업이 독점해온 청색 도판트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도판트는 OLED에서 색을 내는 '호스트'와 섞어 효율을 조절하는 재료다. 이 중 청색용은 온도에 민감하고 수명이 짧아 개발이 까다로웠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의 청색 도판트는 30여개의 기존 특허를 완전히 벗어나면서도 효율과 수명이 개선됐다. 또 호스트 극성에 따라 발광 파장이 변하는 단점도 잡았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 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특수 디스플레이'"라며 "청색 형광체 수명을 늘리기 위해 '열활성화지연형광'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쓰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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