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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빚 있는 가구 넷 중 하나는 DSR 40%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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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빚 있는 가구 넷 중 하나는 DSR 40% 초과

머니투데이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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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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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40% 초과 가구 중 50세 이상 가구 비중 47.9%

주택안정을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는 '6·19 부동산대책'이 시행된 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시중은행의 주택자금대출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2017.7.3/사진=뉴스1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 중 4분의 1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SR 40% 초과 가구 중 50세 이상 가구 비중이 절반 가까이로 집계되는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채무상환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DSR 40% 초과 가구 수 비중은 전체의 25%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3월 22.2%에서 2.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DSR은 이자비용 차감 전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을 의미한다. 높을 수록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부채 금액이 많은 취약 가구로 분류된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1분위가 29.2%, 2분위 27%로 나타나 저소득층의 DSR 40% 초과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밖에 △3분위 23.4% △4분위 23.7% △5분위 24.6%로 나타났다.

특히 DSR 40% 초과 가구 중 50세 이상 가구 비중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DSR 40% 초과 가구 중 50세 이상 가구 비중은 47.9%로 집계됐다. 30세 이상 40세 미만은 19.5%, 40세 이상 50세 미만은 3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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