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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이동걸 산은 회장 "GM 철수설 부각보단 경영개선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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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이동걸 산은 회장 "GM 철수설 부각보단 경영개선 지원해야"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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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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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공언한 '경영개선' 강요하는 게 가장 낫다"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2017.10.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3일 한국GM의 '철수설'에 대해 "철수설을 부각하기보다는 현 경영진의 개선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국GM의 철수설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국회와 정부가) 한국GM의 부각시키기보다는 현 사장이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니 그것을 적극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며, 산은의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한국GM이 '먹튀'하지 않는다고 담보한다는 것이냐'고 거듭 질문하자 이 회장은 "담보는 아니지만 '먹튀'를 얘기하기보다는 한국GM 사장이 경영개선을 공언했으니 그렇게 해보도록 강요하는 게 가장 나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가 정책을 추진하면 산은도 충분히 역할을 수행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GM 채무 중 3조원은 GM본사가 채권자고 지난 15년간 한국법인이 본사에 지급한 이자도 약 5000억원"이라는 홍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회장은 "이자율이 높다고 판단해 경영진 면담, 주총 참석, 문서 발송 등 개선 노력을 했지만 지분 17.3%에 불과한 한국GM 2대주주의 본질적 한계 때문에 대주주인 GM 본사의 강행을 막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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