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23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린 A씨(29)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1일 오후 8시 35분쯤 부산 동구 자택에서 아버지 B씨(53)의 머리를 둔기로 수 차례 때린 혐의다. A씨는 소리를 듣고 나온 어머니가 말리자 집 밖으로 도주했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쯤 경찰서에 자수했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2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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