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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0.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물론 현지 영국 원전 사업의 리스크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 철저히 리스크를 따지고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만약)리스크를 감내할 수 없다면 저희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한전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8년만에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 지역에 총 3.8GW 규모 원전 3기를 건설하는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4년 완공 목표로 사업비만 약 21조원에 달한다. 현재 한전은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 개발사인 뉴젠 컨소시엄의 지분 인수와 영국 정부와의 사업이행계획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날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우선협상사업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AE 수출도 기후, 모래폭풍 등 때문에 상당 부분 리스크를 안고 들어갔고, (영국 수출 역시) 분명히 부담은 있지만 정부와 보증 등 안전한 장치 등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조 사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된 결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전은 (원전)수출 측면에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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