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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북한에 직접 방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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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북한에 직접 방문하겠다"

머니투데이
  • 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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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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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카터 전 대통령은 더 이상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아니라 행복해하고 있다" 며 카터 전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 외교적 임무를 수행할 마음이 있다”며 “북한에 직접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이 그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는 상황이 두렵다”며 “예측 안 되는 김정은의 모습이 아버지 김정일보다 더 걱정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김정은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는 국가안보 보좌관 ‘H.R 맥마스터’(H.R McMaster)에게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은 더 이상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아니라 행복해하고 있다”는 등 부정적인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몇 주 전부터 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94년 북한을 직접 방문해 핵 문제에 대해 협상하고, 2010년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이 석방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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