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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정책위원회는 소비자의 권익증진 및 소비생활에 관한 각 부처의 정책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설치된 위원회다.
관련 중앙부처의 장관, 한국소비자원장, 사업자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 총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장은 소비자 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공동으로 이끈다.
다만 소비자기본법이 지난 9월말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소비자정책위원회가 국무총리실 산하로 격상돼 내년 3월말부터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공동으로 소비자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신임 여 위원장은 한국소비자원 비상임이사(2008년), 한국소비자학회장(2010년), 아시아소비자경제학회장(2011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2014년)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소비자와 법의 지배', '소비자연구방법론', '소비자학의 이해' 등이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간위원장의 위촉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정책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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