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공사, 주거서비스 브랜드 'SH행복둥지' 선포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SH행복둥지 BI 기본안/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주거서비스 브랜드 'SH행복둥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포식은 서울시와 SH공사가 공동주최한 '2017 서울 공공주택·주거복지 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린 마을공동체 주민참여공연 행사와 같이 열렸다.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서울시민 400여명이 함께했다.

SH행복둥지는 '주택공급 및 관리를 넘어서 서울시민이 함께 행복한 주거서비스'라는 컨셉으로 포용도시, 배려, 공동체 활성화, 인간의 존엄성, 사회적 혼합(Social Mix)등의 가치를 담고 있다.

SH행복둥지 디자인은 가족의 행복한 얼굴과 사랑이 가득한 집을 형상화해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이웃 간 소통이 자유롭고 이해와 화합을 통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공유 공동체'를 의미한다.

SH공사는 브랜드 선포는 서울시민의 삶의 질,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시민고객에 대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 개발초기부터 서울시민 1000명 및 공사 직원 대상의 브랜드 인식조사. 106개 네이밍 후보 안에 대한 서울시민 1000명의 선호도 조사, 총 6회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 서울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기존에도 임대주택에 대한 여러 브랜드들이 있었으나, 주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활용도도 거의 없었다"며 "'SH행복둥지'는 아파트 외벽에 붙은 주택상품브랜드가 아니라, 주거서비스 브랜드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의 브랜드로 전환된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서울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