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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방향 ②

올바른 코딩 교육을 통해 “사고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기고 머니투데이 외부기고 상생협력팀 |입력 : 2017.10.26 17:48|조회 : 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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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교양교육대학 송은하 교수
원광대학교 교양교육대학 송은하 교수
올바른 코딩 교육을 통해 “사고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 원광대학교 교양교육대학 송은하 교수

지난해 전 세계가 주목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님을 직감한 글로벌 기업들은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 속에서 한국의 4차 산업은 아직 변방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IT기업들 역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구글의 알파고, 아마존의 알렉사에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필요하다. 먼저 4차 산업의 핵심이라 일컫는 ‘소프트웨어’는 장기간의 계획과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전환 시대에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정부가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인재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의 코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 파이선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련의 행위이다. 코딩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으며, 정답에 도달하는 많은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코딩은 단순히 컴퓨터 언어를 ‘지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언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한국의 교육은 하나의 정답을 찾는데 집중했다. 이렇다 보니 코딩 교육을 어려워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코딩은 어렸을 적 갖고 놀던 ‘블록 놀이’를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하다. 블록으로 집, 차, 굴착기, 놀이터 등 내가 상상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었던 것처럼, 코딩은 컴퓨터 언어를 조합해 상상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스크래치와 같은 코딩 프로그램은 블록놀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코딩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COS(Coding Specialist)라는 시험도 시행되었다고 한다. 국내에 더욱 다양한 코딩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어 우수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IoT)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자율형 주행자동차까지, 차세대 혁신 기술의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따라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은 4차 산업혁명 대 전환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 미국, 일본, 이스라엘에서는 코딩을 우리보다 먼저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우리나라도 사고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노력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알파고와 알렉사를 뛰어넘는 IT기술을 보유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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