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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홍준표, 대통령 순방 후 계기 마련되길" 완곡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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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홍준표, 대통령 순방 후 계기 마련되길" 완곡한 거절?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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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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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洪 "안보회담 하자"…9월 안보 주제 5당 대표 초청 땐 불참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인 5월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5.3/뉴스1
청와대는 2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안보 양자 회담을 제안한 데에 "아시아 순방 이전에는 물리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완곡한 거절 의사를 드러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순방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순방을 다녀온 뒤에 홍 대표를 뵐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홍 대표는 이날 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 영수회담을 제의한다"며 "미국 조야의 분위기를 전하고 북핵 대응방안에 대해 상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과 '1대1' 회담 제안이다.

홍 대표는 꼭 한 달 전인 지난달 27일 문 대통령이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엔 응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의제는 안보였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를 제외한 4당 대표들은 청와대 경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벙커를 전격 방문해 안보 관련 간략 브리핑도 들었다. 홍 대표는 그러나 "일대일이 아닌, 보여주기식 회동은 싫다"며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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