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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467억원'...전년比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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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467억원'...전년比 124%↑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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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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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

한라 CI. /사진제공=한라
한라 (1,972원 ▲8 +0.41%)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약 4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894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67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로써 한라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지난 2분기(409억원)를 58억원 가량 웃돈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라는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153억원을 기록 중이고,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6% 늘어난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라는 건축·주택사업부문 호조와 강도 높은 혁신 활동에 따른 원가율, 판관비 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회사는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재무개선, 손익 턴어라운드에 회사 역량을 집중했다. 2012년 별도 기준 차입금 1조3000억원, 부채비율 560%에서 2017년 3분기 차입금 3000억원, 부채비율 210%로 재무 부문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금융 비용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5% 감소했다.


신규 수주도 활발하다. 한라는 지난 9월 3008억원 규모의 '김해 삼계두곡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 1678억원 규모의 '한라웨스턴파크 송도'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했던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건실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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