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소통의 디지털 세상, 우리가 만들어가요”

1일 광화문 KT스퀘어 열린 제13회 u클린 글짓기&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시상자,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한 소통의 디지털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 가요.”

제13회 u클린 초중고 글짓기·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이 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됐다.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 달라질 u에티켓’을 주제로 글짓기와 포스터 나눠 작품을 공모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수백여 편의 글짓기, 포스터 작품이 접수됐다. 교육부 추천으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4편의 본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고등부 대상(교육부 장관상)은 고양일고등학교 권윤수 학생(글짓기)과 명문고등학교 최희재 학생(포스터)이 각각 수상했다. 권윤수 학생은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사용하기’라는 글로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조리 있게 풀어냈다. 최희재 학생은 u에티켓 문화를 짜나가야 한다는 참신한 발상을 강한 색채로 간결하고 뚜렷하게 표현했다.

중등부 글짓기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조치원중학교 정현수 학생, 포스터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은 인천동방중학교 김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초등부 글짓기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과 포스터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각각 삼척초등학교 김시현 학생과 부산좌동초등학교 박주연 학생이 받았다.

이 밖에 부산남고등학교 이동민 학생과 인천가림고등학교 김은비 학생. 화성 솔빛중학교 김민진 학생 등 11명의 학생이 으뜸상을 받았고 강화고등학교 김종하 학생 및 17명의 학생이 보람상을 받았다. 영예의 수상 작품들은 머니투데이 u클린 홈페이지(uclean.m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청소년 폭력과 왕따, 음란물 유통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실제 사용 경험과 개선점, 희망사항 등을 담아 u클린 글짓기와 그림으로 공모전에 출품하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에 큰 위안과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는 “수상작들은 달라진 디지털 세상에 대한 고민과 올바른 인터넷 문화로 따뜻한 사람 사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있다”며 “디지털 세상을 더욱 따듯하고 건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대표를 비롯해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 김우정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장 ,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 등이 시상자로 참여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