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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15kg 이상 반려견은 입마개? 누가 생각했나"

경기도 추진 중인 반려견 정책에 대해 우려 드러내…"몸무게로 반려견 성향 파악하면 안돼"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입력 : 2017.1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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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서초구 용허리 근린공원에서 '서리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용머리 반려견 축제'에서 강아지가 멋진 패션을 뽐내고 있다. 2017.09.23. (사진=서초구 제공)
23일 서울 서초구 용허리 근린공원에서 '서리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용머리 반려견 축제'에서 강아지가 멋진 패션을 뽐내고 있다. 2017.09.23. (사진=서초구 제공)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15kg 이상 반려견들에게 입마개를 의무화하려는 경기도의 정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강 훈련사는 몸무게가 반려견의 성향이나 성질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며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무게 15kg이 넘는 반려견과 외출할 경우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 또 산책시 착용해야 하는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강 훈련사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도의 이 같은 반려견 정책에 대해 "(소식을 접한 뒤)정말 눈이 번쩍 떠졌고 대체 이걸 누가 생각했을까 했다"며 "전문가가 포함돼 고민 끝에 나온 이야기인지 의아해 꼼꼼히 읽어봤다"고 비판했다.

이 같이 생각한 이유에 대해 강 훈련사는 "몸무게로 반려견의 성향이나 성질을 파악하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몸무게 15kg이면 코커스패니얼이나 조금 덩치가 큰 비글 정도인데, 크기 등으로 견종의 성질을 한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잘못 됐다는 것. 강 훈련사는 "제가 의뢰받는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굉장히 작은 친구들의 비율이 훨씬 더 많다"며 덧붙였다.

특히 강 훈련사는 모든 반려견에 대해 이 같이 입마개를 씌우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강 훈련사는 "입마개를 안 하고도 얼마든지 잘 지낼 수 있는 반려견이 너무 많다"며 "지금 모든 반려견에게 15kg 이내의 반려견들은 모두 입마개를 하라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훈련사는 대안으로 '반려동물 등록제'를 제시했다. 그는 "위험한 반려견과 또 착한 반려견 또 얼마든지 잘 사는 반려견을 우리가 다 기록할 수 있고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이 누군가를 물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그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견주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주장했다. 강 훈련사는 "반려견을 키울 때 정말 강한 책임감을 물 수 있는 법이 있길 바란다"며 "과태료도 5만 원, 7만 원, 10만 원이 아니라 50만 원, 70만 원, 100만 원으로 올려야 된다"고 말했다.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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